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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작 없던 넷마블, 비용 줄이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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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구로 사옥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이 신작 출시가 없었던 올해 1분기에 인건비 등 비용 축소를 토대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이며,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 연속 흑자다.

넷마블은 9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 넷마블은 매출 5,854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손실 9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을 줄였다.

▲ 넷마블 2024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넷마블)

1분기 해외 매출은 4,850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83%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이다.

이어서 상위 매출 게임은 잭팟월드, 랏챠슬롯, 캐시프렌지가 각각 10%, 9%, 9%를 차지했고, 발렌타인 데이 등 기념일 업데이트가 중심을 이뤘다. 이어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8%,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5%다. 아울러 장르별 매출 비중에서는 MMORPG가 전년 동기(16%)보다 크게 감소한 9%에 그쳤고,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포함된 RPG 비중이 27%에서 33% 늘었다.

이어서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7.8%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으나, 인건비는 4.3%, 지급수수료는 8% 감소했다. 지급수수료가 감소한 이유는 매출 감소 영향이다.

▲ 넷마블 2023년 1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장르별 매출 비중 변화 (자료출처: 넷마블 IR 페이지)

▲ 넷마블 2024년 1분기 영업비용 구조 (자료출처: 넷마블 IR 페이지)

종합하자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기존작을 토대로 1분기를 버티면서, 매출 감소로 인한 지급수수료 감소에 인건비를 축소하며 비용을 줄여 영업이익 흑자에 공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넷마블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신작 출시가 없음에도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뤄낸 부분을 강조했다.

아울러 2분기부터 이익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 설명했다. 넷마블 도기욱 CFO는 "2분기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 따라 비용 자체는 증가할 것이지만 매출 상황을 보면서 집행할 것이기에 전년 비율을 초과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인건비 및 고정비는 유의미한 상승 없이 유지하는 쪽으로 관리하며, 이 기조는 연말까지 유지된다.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고정비 상승 없이 수익성이 높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5월 8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을 출시했다. 이어서  오는 5월 29일 레이븐2를 발매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신작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5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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